이건 내가 스물셋에 아다뗀 이야기다.

남들은 중고딩때 떼기도하는 아다를 난 스물셋에 군대 전역하고 대학 복학전에 알바하던 곳에서 만난 애랑 뗏는데

얘가 내 친구 여친이었다ㅋ

그 알바하던 곳도 친구가 먼저 하던 곳이었고 내가 놀러갔다가 일도 쉬워보이고 여자랑 짝궁되서 오전 오후팀 나뉘어서 일하는 곳이라 시급이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서 알바하게 됐다ㅋ

그 여자애는 친구랑 짝궁으로 오전조였고 난 다른슴살짜리 여자랑 오후조였다.

이 일이 카운터에 서서 안내만하는 역할이라 남는게 시간이니 노가리를 존나 까야 시간이 잘가서 자연스럽게 짝궁이랑 친해질수밖에 없었다

나랑 내 짝궁도 당연히 썸을 타게 됐고 난 그때 모쏠아다새끼였기 때문에 병신처럼 진도를 못나가는 상태였고 친구는 지 짝궁이랑 사귀는 상태였다ㅋ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내짝꿍이 보내는 수많은 시그널과 기회를 못잡고 등신처럼 놓쳤고 결국 섹스는 내 친구 여친이랑 하게 됐지..

친구는 얼굴도 조금 잘생겼고 말을 잘해서 여친들은 늘 있던 애인데 그 여친도 여자가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해서 사귀게 된거다ㅋㅋ

들어보니 존나 적극적으로 들이댔더라ㅋㅋ 키스도 여자가 먼저 갈기고 데이트할때 존나 야한옷입고 슴골 보여줬다고 친구가 사귀기전에 말해줬다

원래 이 알바가 오전조 오후조는 그냥 맞교대하고 빠빠이하는 구조인데 나랑 친구가 있다보니 자연스레 오후퇴근후에 술한잔씩 하는 상황들이 늘어났고

그덕에 내가 내짝꿍과 썸도 타게되고 하는 계기가 되었지..ㅋㅋ

거기서 친구여친이랑도 친해졌는데 애가 성격이 굉장히 털털하고 좋아서 여자한테 낯가리는 나도 존나 친해지게 되었다

얘한테 나랑 썸타던 오후도 짝꿍여자애 상담도 많이 했는데 얘는 걔를 별로 추천하지 않더라고ㅋ 이어주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러다 내 썸녀는 알바를 관둿고 난 다른 시급쎈 알바로 옮겼다. 대학등록금이랑 용돈이 필요해서…

알바를 옮겼어도 이미 친구여친이랑도 많이 친해진 상태여서 난 친구커플사이에 껴서 놀게되는 날이 잦았다

처음엔 커플사이에 끼기 싫었는데 친구여친이 먼저 날부르자고 했다며 많이 불려갔다ㅋ

뭐 친구보다 친구여친이 부르니까 데이트 방해한다는 미안한 마음이 사라져서 나도 좋다고 나갔었다ㅋㅋ

주로 같이 노는게 술자리이기도 하고 내친구나 그 여친이나 술한번 먹으면 진탕 취할때까지 처마시는 애들이라 술자리에서 각종 음담패설도 자주하고 친구여친 속살도 존나 자주봤다ㅋ

친구가 말한 꼴리게 입는다는게 뭔지 알겠더라ㅋㅋ 그때가 여름이었는데 핫팬츠를 입으면 엉밑살이 다보였고 브이넥을 자주 입어서 하얀 젖가슴이 꼭지만 빼고 한번씩 보였다ㅋ

친구는 지 여친 복장에 신경 안쓰는지 나만 눈호강한다고 생각했지 뭐

얘네랑 술먹으면 항상 음담패설을 했는데 그여친이 친구는 귀두는 큰데 자지가 짧다고 하고 친구는
그말에 자존심 상해하고 존나 웃겼다ㅋㅋ

근데 친구가 지 여친한테 내자지가 크다고 했는지 걔가 오빠 거기 크다며? 말이라던데?ㅋㅋㅋ 이러더라ㅋ

친구가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내자지는 그냥 평균인데 희망사항필터 끼고보면 좀 큰가? 싶은 정도 밖에 안된다ㅋ

그래서 아니라고해도 내가 아다라서 여자반응을 못봐서 그런거라고 치부하며 웃었다ㅋ

맨날 오빠는 여친안만들어? 섹스하고싶은건 어떻게풀어? 하면서 물어봤는데 친구가 옆에 있어도 물어보더라ㅋㅋ 내가 난감해하면 친구가 말려주고 그랬다

얘가 호기심이 강한건지 너무 털털해서 격이 없는건지 강간당할때 여자도 뭐 본능적으론 좋다던데 하면서 뭐라고 질문도하고 그랬는데 그런 질문엔 답하기가 좀 애매하드라ㅋ

친구가 허세가 좀 있어서 술자리에서 허세 부리면얘가 나중에 몰래와서 친구 섹스할때 컵라면이라고해서 왜? 그러면 3분이라고 하면서 존나 웃었는데 난 친구 비웃는거 같아서 같이 웃지는 않았다ㅋ

한번은 얘한테 내자지 꼴린거 들킨적이 있었는데 좌식 카페인가에서 얘가 앉다가 젖가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적이 있었다.

브라 색깔도 다보였고 얘도 예상못한건지 뒤늦게 약간 당황하는거처럼 보였는데 평소에도 종종 봤던건데도 친구여친이 당황하는거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적나라하게 보여서인지 더 꼴려서 자지가 커졌고 추리닝 바지위로 자지가 솟는게 나도 느껴졌고 얘가 내 자지를 대놓고 보고 잠깐이지만 눈도 어색하게 마주쳤다

친구는 뭐한다고 뒤늦게 와서 앉아서 뭘 알진 못했을거다 아마도..

그자리는 내가 느끼기에도 나나 걔나 어색해하는게 느껴졌고 친구는 그냥 재미없다고 생각했는지 그날은 일찍 자리가 끝났다

그이후에 친구여친이  날 보는 눈빛이 조금은 달라진게 느껴졌다 뭔가 분위기가 바꼈다고 해야되나

스킨쉽도 가벼운 스킨십이지만 좀 잦아진거 같았고 친구가 자리 비우면 말도 잘하던 애가 말도 잘안하면서 힐끔힐끔 보고 눈마주치면 눈을 안피하는데

이건 나도 잘 모르겠는게 내가 먼저 쫄아서 눈을 돌려서 내가 계속 봤으면 얘도 눈마주치고 있을지는 모르겠다ㅋ

아마 얘랑 섹스하지 않았으면 이런 반응들을 나혼자만의 착각이라고 생각했겠지만 결국엔 얘랑 섹스까지 갔고 친구여친이 적극적으로 들이대서 하게 된거라 그때 내가 느낀 반응들은 착각이 아닐거다

아무튼 친구여친과 섹스하게 된 계기는 친구 바람끼 때문인데 친구여친도 그걸 알아서인지 친구 여자문제에선 예민하게 반응했었고 친구는 그걸 지겨워했었다

나한테 종종 스파이처럼 친구의 여자들을 캐려고도 했었다ㅋㅋ 그래도 친구가 여친두고 바람피는놈은 아니라서 적극적으로 방어해줬는데

친구가 어느날 여자랑 술먹으러가자고 하더라

난 차피 솔로니까 상관없는데 넌 여친 어쩔거냐니까 안걸리면 된다면서 그냥 가자더라

친구가 그래도 바람은 안필줄 알았는데 뭔가 내가 다 미안해지더라고ㅋㅋ

걔랑 많이 친해져서그런가 불쌍해보이기도 하고…

친구여친이 몸매는 좋았다 얼굴은 평범? 내가 그때 모쏠아다라 여자가 그냥 뚱뚱하지 않으면 다 몸매 좋다고 여겼는데 그중에서도 친구여친 몸매는 내가봐도 특출나게 좋았다ㅋ 얼굴은 약간 신지 닮았는데 피부하얀 신지라고 보면 될거다ㅋ

왜 얘를 두고 다른여자를 만날까? 그여자랑 섹스하게 될지도 아닐지도 모르는데 라고 생각했었다ㅋ

친구는 여친한테 오는 전화 다쌩깠고 친구가 안받으니 나한테 왔는데 나도 받지말래서 그냥 안받았다 나한테도 한 다섯통은 오더라ㅋㅋ

친구랑 간 술자리는 남녀비율이 딱 맞았고 친구는 지랑 잘되가는 여자랑 신나서 아이스크림 사러가고 손잡고 다니고 낄낄대고 좋아죽더라ㅋㅋ

뭐 파트너도 괜찮아보였다 하룻밤 보내기 좋은정도?

난 거기서도 모쏠근성을 발휘해서 찐따처럼 구석에 박혀있었는데도 고맙게 나랑 자연스럽게 파트너로이어지는 상황이 되던 애가 잘챙겨주더라ㅋㅋ

나도 술좀 들어가니까 평소에 안하던 스킨쉽도하고 내파트너가 화장실 같이가재서 다녀오니 친구가 키스하고 왔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해야되는거임? 라고 했었다ㅋㅋ

난 술을 잘못마셔서 일찍 취했고 2차에서 신나게 놀아재끼는 내 파트너와 다른친구들을 두고 집으로 갈수밖에 없을 정도로 취했다..

그여자를 못먹은게 좀 후회되기도 했는데 더 좋은 경험을 했으니 뭐….ㅋㅋ

그렇게 집으로가는 택시를 타고 가고있는데 친구여친한테 전화가 왔다

처음엔 변명거리도 없어서 안받으려다가 문자로 제발 받아달라고 미칠거 같다고와서 내가 전화를 걸어버렸다

친여-뭐야..왜이렇게 전화를 안받아..?

거의 죽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니까 내가 미안해졌다ㅋ

나-그냥 술좀 먹는다고 미안ㅋㅋㅋ 근데 목소리가 왜그래?

친여-oo오빠랑 같이 먹었어..?

나-…아니? 대학친구들이랑 먹었는데??

친여-그래..? 오빠…나랑 술한잔 안할래?

난 토를 몇번해놔서 술이 좀 깻고 거절하기엔 여자애가 너무 죽어가는 목소리라 알겠다고 했고 셋이
자주가던 호프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내가 먼저 도착했고 친구여친이 왔는데 아직도 그때 친구여친의 복장과 풀메 얼굴이 기억난다ㅋㅋ 흰셔츠에 그 엉밑살 보이는 청바지 핫팬츠를 입고 언제 화장을 했는지 그 죽어가던 목소리 여자애가 맞는지ㅋㅋ

친구여친이 너무 꾸미고나와서 이렇게 일대일로 있는거 자체가 친구가 오해하겠다 싶어서 마음이 바로 불안해지더라ㅋㅋ내가 워낙 쫄보라ㅋ 친구는 다른동네인데도 셋이 단골처럼 가던곳이라 그런지 사장님도 우리 얼굴아는데 이상하게 생각할거 같았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