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경험은 엄마였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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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경험은 엄마였다 (4)

냑냑이 0 3 0 0

이후로도 시시콜콜하게 두어번 사고를 더 쳤었어.

 

첫 번째는 정현이 요구로 엄마의 알몸을 찍어오라는 미션.


그러면 삼촌에게서 얻었다는 성인잡지를 주겠대.

일본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꽤나 적나라했었어.

프린트된 사진도 다 빼앗겨 탐이 났었어.

 

하지만 항상 집에서도 

정갈하게 잠옷을 입으시는 엄마라 힘들었었어.

또 십대가 뭔 돈이 있어서 카메라를 사겠어?

 

안방 침대에서 누워 자는척 하다가

날 깨우다가 지친 엄마가 샤워하고 나왔을 때

이불을 뒤집어 쓰고 엄마의 뒷모습을 

일회용 카메라로 찍는데 성공.

 

요즘 멋진풍경을 스마트폰으로 담다가 맨눈으로 볼

귀한 기회를 놓친다는데, 내가 그랬어.

차라리 맨 눈으로 볼걸 그걸 이불안에서 찍느라...

 

여튼 나도 궁금하더라고, 인화된 사진이.

 

근데 십대 중반의 흥분한

그리고 멍청한 나는 그걸 그대로 사진관에

어색한 연기와 함께 맡겼어.


...아빠가 이거 인화해 오랬다고. 언제오면 된다고 얘길듣고

도망가다 싶이 나왔지.

 

그런데 인화해보니 사진사 할아버지가 본건 왠 여자 알몸.

그것도 누가봐도 몰래찍은게 뻔해서...

 

당시에는 동네에 어떤 애가 누구집앤지 모르는 어른들이 있었을까.

사진사 할아버지는 내가 그 학원에 주말에도 살다시피한다는걸

알고 원장님을 찾아가 이러이러했다며 설명하고 사진을 전달해줘.

 

엄마가 수업에 바쁘셔서 다행이었지 할아버지가 만난 사람이

엄마였으면 난 부끄러워 죽었을 듯 싶어.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이모가 날 부르더니 이거 왜 찍었냐고. 이거 큰일 난다고 으름장.

솔직히 말하면 엄마한테는 비밀로 해주겠다고.

 

여기서 정현이에게 성인잡지 때문이었다고 운운했다면

성인잡지도 이모에게 압수당하고, 사진도 압수당했겠지.

 

무슨 의리라고 엄마 몸이 너무 예뻐서 찍었어요!

이렇게 요령없이 말했는지 원.

 

이모는 기가막혀하면서도 솔직한거 같으니 알겠다고 하시고

그냥 보내주셨어. 비밀로 해주겠대.

어휴 살았다.

는 무슨, 입이 가벼운 이모는 시간이 흐른뒤 엄마에게 말했고

엄마의 나에 대한 의심은 또 엉뚱하게 굳혀져 갔어.

 

 

두 번째는 좀 많이 부끄럽네. 내 단독 사고야.

이일로 좀 정신차리고 공부에 집중하게되.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좋아하던 누나가 있었어.

미술실기반의 여신이라고 불리던 다혜 누나.


나중에 실제로도 잡지 모델로도 진출한 이 누나는

학원에 다니는 모든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어.

물론 자위할때도 많이 생각했었던 것 같아.

 

그런데 생각해보니 미술실기하는 

교실에 여자화장실이 붙어있으며

단 두칸이야. 변기는 좌향좌로 창문을 향해 있고.

 

, 한쪽에 숨어있다가 

다혜누나 엉덩이, 보지 보면 되겠구나 싶었어.

내 고삐풀린 관음성은 

또 강의 시간표에 맞춰서 그걸 실제로 해보게 돼.

 

두근두근 기다렸더니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

어떻게 되었을까?

들어온건 정음이 이모였어. 몰랐지. 여학생들은 조금 멀어도

건너편 대여섯칸짜리 여자화장실을 쓴다는 사실을.

 

어쨌든 나는 처음으로 실제의 보지를 관찰하게 되었어.

정음이 이모는 풍만한 엄마의 엉덩이와는 다르게

보조개가 패이는 슬림한 엉덩이를 가졌었어.

다만 대음순이 상당히 도톰한 편.


마치 엉덩이가 세개 있는듯 한 착각을 줄 정도로.

소음순의 보지입술은 의외로 깔끔하고 

나이에 맞지않은 핑크색이고 클리토리스도 몹시 또렷했어.

그러나 관찰할 기회는 길지 않았어.

 

잔털로 둘러싸인 연갈색 항문에서 믿기지 않은정도의 

굵은 똥이 한줄기 두줄기... 나왔거든.

냄새도 그랬고 못볼걸 봤다는 생각에 눈을 질끈 감았는데

자꾸 보게되더라구.

 

그렇지 여자도 동물인데 저렇게 똥이 나오는구나.

 

잠시후 용변을 마친 이모가 나오자 저린다리를 붙잡고

조심스럽게 여자화장실을 나왔고

하늘도 무심하시지 다음 교시에 쓸 석고상을 옮기고 있던 

정음이 이모와 마주쳤어.

 

...너 이새끼 ....”

정음이 이모는 입술을 부들부들떨면서 원장실로 따라오라고.

도망가면 바로 엄마한테 말할거라고 했어.

 

... 진심으로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었어.

 

원장실에 끌려들어가자마자 문을 잠구더니

뺨을 갈기는 이모. 한 대는 왼쪽 두 대째는 왼쪽.


소변도 그럴건데 대변을 누는걸 보임당했으니 얼마나

수치스러우셨을까. 십분이해하고 미안해서 반항도 못했어.

  

이모는 나보고 이번이 몇 번째냐고 물었어.

맹세코 첫번째라고. 정말 잘못했다고 싹싹빌었지만


그걸 믿는 등신으로 아냐고. .. 안통해.

완전 분노로 휩싸여 내가 부원장 현주, 엄마아들이란것도

잊은듯해 보였어.

 

너 변태니? 여자 똥오줌 싸는걸 보면서 발정해?

너 바지 벗어봐. 빨리!”

우물쭈물했지만 바지를 내릴 수 밖에. 다행히 아직 발기는 안했고.

 

이모는 치마를 걷어올리더니 검은색 팬티를 보여주며 도발했어.

. 어디한번 니가 하려던거 해봐. 해보라고 자위!

? 모자라? 저번에 어? 니네 엄마 나체사진도 필요하니?”

 

근데 그런거 있잖아. 시원한 공기 맡으니 자연스럽게

발기가 되더라구. 이럴 때 말을 안듣는 내 그곳.

자지가 처들자 뺨을 치듯 내 음경을 짜악!하고 때렸어.

 

야이 못난녀석아. 내가 너를 아들처럼 키웠어.

근데 이런 변태로 클줄 몰랐네?”

 

이모는 계속 설교했어.

니가 고등학생이나 되었는데 네 고추하나 간수못하냐고.

지금도 네 엄만 잠도 못자고 수업하는데.

목숨깎으며 너 먹여살리느라 

노력하는 엄마에게 부끄럽지도 않냐고.

 

그제서야 부끄러움을 알게 되었는지 고추도 죽더라.

아래는 발가벗은채 삼십분을 더 넘게 그렇게 설교를 들었지만

확실히 이제는 이런일로 엄마 이모를 속썩이게 두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

 

음란한 생각에 사로잡혀 정현이 핑계댈 것도 없이

여자화장실을 엿보는 변태가 되었다는게 

자신에게도 너무 부끄러웠고.

 

그렇게 정현이도 나도 일에 바삐살아 

자식들에게 신경못썼던 두 엄마

아래에서 겪었던 질풍노도의 사춘기도 끝날때가 다가온거야.

아니 나에게만.

 

아직 정신 못차린 것 같은 정현이를 만나는걸 줄이고 아예

학교-학교자습실-학원-집만 반복했어.

가끔 정현이가 요즘 왜 안오냐고 물으면 고3이라

진짜 집중해야 한다고 했어.

 

불행히도 불수능에서 내 뒤늦은 노력은 빛을 발휘하지 못했어.

입시선발로 뽑혀서 입학한 인문계 고등학교라

내신으로는 승부보기 힘들고 정시가 생명이었거든.

희망하던 학과엔 가능성 없는 대기번호만...

 

결국 엄마의 권유로 재수를 하게 되었어.

과외도 처음 받아보고.

 

 

내가 그나마 마음잡고 공부하고 있을 때

 

정현이는 엄청 큰 사건을 치게 돼.

사실상 이일로 나와 엄마가 이런 관계까지 오게 된 시작점이랄까?

엄마와 원장이모를 잠시나마 다투게 만들었고


또 내가 정현이와 멀어지게 된 계기가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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